하루 일과를 끝낸 후 저녁 식사는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시간이지만 언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당신의 편안한 밤을 망칠 수도 있다. Eat this not that은 ‘바로 내 얘긴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최악의 저녁 식사 습관 10가지를 소개했다.
1. 간이 센 음식을 먹는다약간의 소금을 넣는 것은 재료의 풍미를 더 하고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지만, 과다한 양의 소금은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혈압 상승은 물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찾게 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점점 더 짜게 먹게 되는 ‘소금 중독’도 문제다. 옥스퍼드 저널에 실린 연구는 ‘소금 중독’ 또한 알코올이나 코카인 중독과 본질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일어난다고 밝히고 있다.
2. 너무 빨리 먹는다저녁은 일과를 마친 후 배가 고픈 상태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사를 하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음식을 빨리 먹으면 자신이 얼마나 많이 먹고 있는지 알아 차리기 어려워진다. 미국식이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천천히 먹는 사람은 빨리 먹는 사람에 비해 식사당 칼로리가 66kcal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 TV를 보면서 식사한다TV 앞에서 저녁을 먹는 일이 일상이 된 사람들이 많지만 이 역시 고쳐야 할 습관이다. TV를 보면서 음식을 먹으면 주의가 산만해져 더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Food Quality and Preferenc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헤드폰으로 백색 소음을 들려준 사람들은 자신이 음식을 먹는 소리를 잘 듣지 못했으며, 소음을 듣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양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4. 물을 마시지 않는다‘밥을 먹을 때 물을 마시면 소화에 방해된다’라는 말은 옛말일 뿐. 식사 시에는 물론 그 전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탄산음료나 주스가 아닌 ‘물’을 마셔야 함을 기억하자.
5. 너무 늦은 시간에 먹는다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음식 섭취를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 모두 끝내면 암 위험, 인슐린 저항성 및 염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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