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수렵 생활을 하던 구석기 시대에 먹었던 음식에서 고안한 ‘팔레오 식단(Paleo diet)’은 체중 감량에 효과 있는 건강식으로 알려졌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구석기 시대의 인류는 자연식품(whole food)을 기반으로 한 식사와 많은 활동량으로 인해 비만,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생활습관병의 비율이 훨씬 낮았다고 한다. Healthline은 팔레오 식단의 핵심으로 ‘자연식품 섭취’와 ‘가공식품 피하기’를 꼽았다.
팔레오 식단에서 섭취를 권장하는 식품은 육류, 생선, 달걀, 채소, 과일, 견과류, 씨앗, 허브, 향신료, 건강에 좋은 지방 등이다. 반면 각종 가공식품과 설탕, 청량음료, 곡물, 대부분의 유제품, 콩류, 인공 감미료, 식물성 기름, 마가린 및 트랜스 지방은 피해야 할 음식이다.
현대화된 팔레오 식단에서는 항산화 물질과 유익한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레드와인이나 다크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과 같은 가공식품의 적정량 섭취를 허용하고 있다.
팔레오 식단은 ‘칼로리를 계산하지 않는’ 식단임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신진대사를 높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권장하며, 탄수화물 섭취 및 고칼로리의 가공식품을 배제한다. 팔레오 식단이 식후 포만감을 유지하는 호르몬 생산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팔레오 식단은 체중 감량 이외에도 혈당, 혈압,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인 수치들을 낮춰주며,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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