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 조나단 세클 박사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기억력을 되살려 노인들의 건망증을 막아주는 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약은 내년에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을 할 계획이며 성공할 경우 5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클 박사는 기억력 감퇴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올라갈 때 일어난다는 사실에 바탕해 코르티솔 수치 상승에 관여하는 효소인
11beta-HSD1를 억제하는 물질을 만들어 냈다. 세클 박사팀이 만든 UOE1961를 늙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2주 만에 쥐의
기억력과 학습 수행 능력이 젊은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세클 박사는 “노인들의 3분의 1이 인지 장애를 겪고 있다”며 “이 연구로 인해 노인들의 기억력 저하가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Neuro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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