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은 뇌 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국립 뇌 연구센터(National Brain
Research Center in India) 연구팀은 흡연을 통해 들어온 혼합물(NNK)이 중추신경계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게 유도해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암 유발 물질의 하나인 흡연 혼합물 NNK가 뇌에
직접적인 해악은 주지 못하지만 다발성경화증처럼 뇌염증을 유발해 간접적으로 뇌 손상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소교세포(microglia)에 NNK를 다량 노출시켜 반응을 지켜보았다.
소교세포는 중추신경계에서 손상을 받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신경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 결과 연구팀은 NNK에 노출된 소교세포가 정상적인 뇌세포를 공격하는 이상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연구팀의 아니르반 바수(Anirban Basu) 박사는 “우리의 연구를 통해 흡연으로 인해 인체에 들어온
NNK가 소교세포에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뇌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자평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화학 저널 7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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