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구별해야..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봄철에는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기간 감기약을 복용하지만 쉽사리 잘 낫지 않기도 한다. 이들 중에서는 진짜 감기 환자가 있기도 하지만 황사나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감기 증상으로 착각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는 다른 질환으로 서로 구별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며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재채기 특징으로는 연속 5~6회 반복되고 심한 경우에는 10회 이상 지속되어 탈진하는 수도 있다. 콧물은 물같이 맑은 빛깔을 띠며, 목구멍 뒤로 넘어가기도 한다. 이 밖에 두통과 무취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감기약을 복용하면 일시 증상이 호전되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감기]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알레르기비염의 증상과 유사한 점이 많으나 일단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나 재채기 외에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콧물 색이 탁해지고 끈끈한 분비물이 섞여 나온다. 일반적인 감기는 일시적인 발병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가 된다.
|